"난 언제나 바르사에 가고 싶었다."
FC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르도 윙어 말콤의 영입을 발표했다. 2023년까지 계약기간 5년에 이적료는 4100만 유로(약 544억 원)다.
당초 바르사는 브라질 대표팀 윙어 윌리안의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끝내 수포로 돌아가자 AS로마가 이적 합의까지 발표했던 말콤을 하이재킹했다.

말콤은 27일 영국 골닷컴에 실린 인터뷰서 "난 언제나 바르사에 가고 싶었다"며 "여기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뛰게 될 것이다. 이런 팀에 있을 수 있어 아주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말콤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서 12골을 터트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토트넘, 파리 생제르맹 등의 관심을 받았다.
로마에 합류 직전 바르사의 러브콜을 받고 캄프 노우로 향한 말콤은 "어린 시절 꿈을 실현하고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사진] 바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