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민영부터 이태환까지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지난 26일 막을 내렸다. 영준(박서준 분)과 미소(박민영 분)가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며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조회수 5천만 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소설 겸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원작뿐 아니라 드라마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는 주연 배우들부터 조연까지 하드캐리 열연 덕이었다.


박민영은 “미소로 연기하는 동안 매순간 행복했고, 설렜고 함께 기뻤다. 매일 매일이 즐거웠던 촬영이어서 마음에 더 깊이 남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미있게 만들까, 더 웃기게 만들까 그런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한 작품이다. 그래서 저한테 여러모로 행복한 작품이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사랑까지 해주시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드라마였다. 지금까지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김미소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준의 형이자, 필명 모르페우스로 활동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이성연 캐릭터를 연기한 이태환은 “약 3개월 가까이 촬영했는데, 어느새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 것 같습니다”며 “무더운 더위를 함께 이겨내며 고생하신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 배우 선배님들, 김병옥 선배님, 김혜옥 선배님 모두 모두 감사했습니다. 짧았지만 많이 배웠고,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도 성연이도 많은 관심과 사랑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영준의 하나뿐인 연애 카운셀러 박유식 역을 맡아 열연한 강기영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원작에 충실하기 위해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모두 최선을 다하셨는데요. 그 덕분에 저도 원작과 드라마의 싱크로율이 완벽하다는 칭찬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소회를 남겼다.
이어 “이렇게 좋은 작품, 좋은 역할 연기할 수 있게 해주신 박준화 감독님께도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역대급 무더위와 싸우며 촬영 마지막까지 탈 없이, 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해주신 스태프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며 “아쉽게도 드라마는 끝났지만 다양한 작품에서 또 다른 매력의 캐릭터로 최선을 다해 연기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고 전했다.

영준의 수행비서이자 운전기사 양철 역의 강홍석은 “그동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고, 양 비서로 연기하며 2개월간 많은 분들에게 응원 받게 되어 행복했다. 좋은 작품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낯설었던 드라마 현장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 작가님과 동료 배우 모든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다양한 역할로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리고 싶다”고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회사에서는 사내 인기 투표 1위에 워커홀릭으로 유명하지만 알고보면 자린고비 단벌신사인 고귀남 역으로 웃음을 책임졌던 황찬성은 “정말 열심히 작품에 임했다. 드라마 내용처럼 현장도 정말 유쾌하고 재미있었다. 함께 열연한 모든 선배님과 동료 배우분들 그리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고귀남을 사랑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정말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될 거 같다”는 아쉬움을 내비쳤다.

봉세라 과장역을 맡아 유쾌한 코믹 연기와 달달한 로맨스까지 선보인 황보라는 “그동안 세라와 양봉커플을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즐겁게 촬영했고 고생하신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배우 될 테니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다음 작품 ‘배가본드’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미소 후임으로 입사한 신입 비서 김지아 역으로 열연을 펼쳤던 표예진은 “현장에서 함께 해주신 박준화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분들과 스태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매회 즐겁게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벌써 종영이 다가온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두 달이 후딱 지나가서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며 “그럼에도 많은 응원과 애정 보내주신 시청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6%, 최고 10.6%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 2049 시청률에서 평균 6.3%, 최고 7.7%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kangsj@osen.co.kr
[사진] 각 소속사 제공,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