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솔지, 갑상선 항진증 활동 중단→2년만 완쾌..컴백 향한 기대(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27 17: 52

건강해진 솔지를 무대에서 곧 볼 수 있을까. 솔지의 완쾌와 일본 데뷔 앨범 재킷 촬영 소식에 팬들이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EXID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OSEN에 “솔지가 최근 진행된 EXID 일본 데뷔 앨범 ‘업&다운(UP & DOWN)’ 재킷 촬영에 참여했다"고 밝히면서도 "솔지가 이번 활동부터 합류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8월초 합류 여부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솔지가 완쾌라는 결과를 받긴 했지만, 갑상선이 워낙 예민하고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 

솔지는 2016년 12월 갑상선기능항진증 확진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EXID는 지난 해 3월부터 4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왔다. 워낙 솔지의 존재감이 컸다 보니 멤버들은 공식석상에서 솔지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전하며 애정을 표현했고, 팬들 역시 솔지의 완쾌와 컴백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이런 팬들의 마음을 잘 아는 솔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EXID 네 번째 미니앨범 '풀 문(Full Moon)' 녹음에 참여하면서 컴백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솔지는 지난 1월 합병증인 부종과 염증 등으로 인한 안구돌출 증상으로 눈 주위를 둘러싼 뼈를 일부 제거하는 '안와감압술'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3월 네이버 V앱 '솔지의 보이스'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 방송에서 솔지는 "너무 오랜만이고 보고 싶었다. 진짜 반갑고 목소리로 인사하는 건데도 울컥한다. 올 초에 라디오로 인사를 드리고 수술 후에 인사를 드리겠다고 했는데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 컨디션을 되찾아서 이렇게 깜짝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컴백을 앞둔 멤버들 한 명 한 명을 거론하며 애정을 드러내던 솔지는 팬들이 보내준 댓글을 보며 "많은 힘이 된다. 더 좋아져서 다음 앨범에는 꼭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솔지는 4월 방송에서 "갑상선 항진증으로 쉬고 있었다. 지금은 항진증의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다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려고 연습도 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 팬들의 걱정을 덜어냈다. 그러면서 "쉬는 동안 ‘덜덜덜’ 안무를 배웠다. 오랜만에 춤을 추는 거라 정말 재미있었다"며 공백기 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이렇게 복귀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던 솔지는 열심히 치료에 전념한 결과 완치 판정까지 받게 됐다. 그리고 오는 8월 22일 발매되는 일본 데뷔 앨범 ‘업&다운(UP & DOWN)' 재킷 촬영에도 참여하며 열정을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수술과 치료로 인해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솔지가 아픈 시간을 딛고 다시 EXID로서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팬들의 응원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바나나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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