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호날두의 유벤투스 입단, 伊 축구에 환상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27 17: 11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간 것은 이탈리아 축구에 환상적인 일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지도했던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호날두의 유벤투스 입단을 두고 이탈리아 축구 발전에 아주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 내다봤다.
유벤투스는 지난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와 4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서 모든 것을 이룬 호날두는 축구 인생 황혼기에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 레알 지휘봉을 잡고 호날두와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26일 이탈리아 언론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간 것은 이탈리아 축구에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안코네리(유벤투스 별칭)는 수 년 동안 (세리에A를) 지배해왔다"며 "호날두의 자질을 갖춘 선수가 있으면 훨씬 쉬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무리뉴 감독은 "하지만 유벤투스의 경쟁 팀들엔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는 일"이라며 "유벤투스의 우월함이 AC밀란, AS로마, 인터 밀란, 나폴리와 같은 팀들을 압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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