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울산, 배재우-김성주 맞트레이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27 18: 07

제주 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와 울산 현대가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제주와 울산은 27일 각각 배재우와 김성주를 맞트레이드했다. 제주 유니폼을 입은 김성주의 장점은 다양한 포지션 소화다.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왼쪽 공격과 수비 모두 뛸 수 있다. 김성주 합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등 제주 후반기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성주는 2015년 일본 생활을 마감하고 서울 이랜드에 합류했다. 2년 동안 상주상무서 군 복무를 수행했고 2017년 12월 울산으로 이적했다. 2018시즌 울산에서 리그 2경기에 출전했다.

‘폭주기관차’라는 별명을 가진 배재우는 좌우 측면 수비에서 모두 활약 가능하며 2015년 제주에 입단해 3시즌 반 동안 K리그 37경기를 소화한 젊은 자원이다.
다부진 체격과 함께 뛰어난 스피드를 갖춘 배재우의 영입으로, 울산은 공수에 걸친 전력 보강으로 후반기 반등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배재우는 “전통의 명문 울산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단단한 수비진영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김성주(위)-배재우(아래) / 제주-울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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