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오영주다. 최근 이규빈이 과도한 관심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오영주 역시 퇴사를 하고 유튜버로 전향한다는 기사가 나와 많은 이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이는 확정된 사안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뜨거운 '하트시그널2'이지만, 이 때문에 출연자들은 지나친 관심에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다.
27일 한 매체는 오영주가 퇴사를 하고 유튜버로 전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지인들에게 꿈을 밝히는 동시에 유튜브 운영 방법 등에 대한 자문을 얻고 있다고. 하지만 오영주는 인터뷰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오영주는 지난 6월 인기리에 종영된 채널A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엔 대부분 비연예인이 출연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진 인기를 타고 출연자들 역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그 중에서도 오영주는 김현우, 임현주와 삼각 관계를 형성해 매회 큰 화제를 모았다. 이 뿐만 아니라 오영주를 향한 이규빈의 직진 사랑 역시 심쿵 포인트가 됐다.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전개에 많은 이들이 최종 선택에 오롯이 집중했고, 오영주와 김현우의 러브라인을 원했던 이들은 임현주를 최종 선택한 김현우에 분노 섞인 반응을 쏟아내기도 했다.
과몰입이 낳은 후폭풍은 엄청났다. 결국 김현우는 스페셜 방송에 홀로 불참했고 뒤늦게 감사했다는 종영 소감을 SNS에 남기기도 했다. 이후 송다은은 자신의 꿈인 연기 활동을 하기 위해 방송에 얼굴을 비추며 노력을 하고 있고, 오영주 역시 광고 촬영과 라디오 출연 등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워낙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이다 보니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은 지나칠 정도로 커져 갔다. 아직은 연예인보다 일반인에 더 가까운 이들은 과한 관심에 피로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앞서 이규빈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는 메시지로 기사를 받으면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노이로제 걸릴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 이미지를 악착같이 소비하고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 너무 지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tvN '문제적남자'에서 공개한 이규빈이 예고 영상을 확대 해석한 기사와 반응에 대한 불펴남을 토로한 것으로, 이규빈은 오영주와 아침부터 카톡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역시도 크게 이슈가 되면서 여러가지 다양한 의견들이 게재됐다.
이번 오영주 유튜버 전향설도 마찬가지. 아직 결정된 바가 전혀 없고 오영주가 직접 밝힌 것도 아닌데 기사화가 먼저 되다 보니 오히려 오영주가 대중들에게 쓴소리를 듣게 된 것. 물론 오영주가 유튜브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뜻이 맞는다면 전향을 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본인 스스로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기에 무분별한 비난은 자제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parkjy@osen.co.kr
[사진] 오영주, 이규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