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버나디나(KIA)가 거포 본능을 과시했다.
버나디나는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1회 우월 스리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7호째.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버나디나는 1-0으로 앞선 1회 1사 1,2루서 삼성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아치를 날렸다. 비거리는 105m.

한편 KIA는 1회 안치홍의 선제 적시타에 이어 버나디나의 스리런을 앞세워 빅이닝을 완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