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이 엑소 도경수의 드라마 촬영장에 커피차를 선물로 보냈다.
한 커피트럭 브랜드는 27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백일의낭군님 촬영장은 아주 뜨겁네요!! 너무 만나보고싶은 배우께서 정성껏 준비해주셨습니다.(특히 도경수 님. 정수교 님 화이팅) 차에 오셔서 수제블루베리 에이드 주문주시며 원샷 때려주는 도경수 님!! 뵐때마다 밝은 인사 땡큐입니다. 역시나 맛있게 드셔주시는 백.낭 팀 감사드리며 다시 또 올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우빈 배우 님도 잘 지내시고 나중에 촬영장에서 꼭 만나요. 또, 저의 안부까지 물어봐주시고 감사해요. 역시 멋진 성격은 변하지가 않은 듯. 넘 그립군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우빈이 절친한 동생 엑소 도경수와 정수교에게 보낸 커피차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백일의 낭군님' 모든 스태프 배우 여러분 응원합니다. 특히 도경수 님, 정수교 님 화이팅♥'이라는 메시지가 시선을 끌었다.
김우빈과 도경수는 조인성, 이광수 등과 함께 연예계 사모임이 있을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관계다. 또, 정수교는 김우빈 주연 KBS2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신준영(김우빈 분)의 매니저 장국영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현재 도경수, 정수교는 오는 9월 방송되는 tvN '백일의 낭군님'을 함께 촬영 중이다. 이에 김우빈이 두 사람과 드라마를 응원하기 위해 커피차를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뒤,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에는 김우빈이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자필 편지를 남겼고,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 지금은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 가벼운 산책을 할 수 있고, 예전보다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호전된 건강 상태를 알렸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 오후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 공식 SNS에는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오길 기다리며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며 김우빈의 생일 축하 메시지가 게재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coffee_mrkim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