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⅔이닝 7실점' 이영하, 버티지 못한 4회 집중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27 19: 59

이영하(21·두산)가 아쉬움 가득한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이영하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0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장원준의 부진으로 6월 9일 NC전 이후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된 이영하는 4회 집중타에 아쉬움을 삼켰다.

1회는 깔끔했다. 선두타자 정근우를 삼진으로 잡은 뒤 이용규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서 강경학을 2루수 땅볼로 막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호잉에게 안타를 맞은 뒤 도루를 허용했다. 이성열을 1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백창수의 내야 안타로 첫 실점을 했다. 이후 정은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최재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3루 추가 진루를 노리던 백창수를 수비의 도움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3회초 하주석-정근우-이용규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지만 4회 집중타에 무너졌다. 선두타자 강경학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호잉을 삼진 처리했다. 이후 이성열의 볼넷, 백창수와 정은원의 연속 안타로 2실점을 추가로 한 이영하는 최재훈의 몸 맞는 공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고, 하주석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았다.
정근우를 삼진 처리했지만, 이용규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7실점 째를 했다. 결국 마운드를 김강률에게 넘겨줬고, 김강률은 강경학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길었던 4회의 문을 닫았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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