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이규빈 연락·유튜버 변신 NO"..오영주, 준연예인의 딜레마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27 22: 00

'하트시그널2'가 종영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출연자 오영주를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어딘가에서 그의 이름이 언급되기라도 하면 다양한 추측성 반응이 나오고 있는 상황. 이번에는 유튜버 변신설에 휩싸여 또다시 화제를 모은 그다.
27일 오영주가 현재 다니고 있는 대기업을 퇴사하고 유튜버로 전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미 회사에는 퇴사 의사를 전달했고 회사에서는 오영주의 퇴사를 막으려고 잡고 있다는 것.
이에 오영주는 한 매체를 통해 본인 확인도 없이 이러한 기사가 보도돼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어 회사에 당장 사표를 낸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며 유튜버 제안을 받은 적은 있지만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로써 오영주의 유튜버 변신설은 일단락된 모습이지만 그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비연예인인 오영주가 '하트시그널2' 종영 이후 다수의 CF와 방송에 출연하며 준연예인으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
회사원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그는 최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라디오 출연을 위해서 반차를 냈다. 요즘 주말에는 화보나 광고 촬영을 하고 있는데 즐겁게 하고 있어서 힘들지는 않다"라고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물론 '하트시그널2' 출연자들의 이러한 후속 활동을 오영주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김현우를 제외한 다른 출연자들도 CF 촬영을 진행했으며, 얼마 전 tvN 예능 '문제적 남자'에 이규빈이 등장하는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이규빈 또한 흥미 위주로 편집된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자신과 오영주가 열애설에 휩싸이자 "방송 밖에서도 계속 직진하는 이규빈이길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 이해한다. 그런데 이건 아니다. 저 만나는 사람 따로 있다. 제발 부탁드린다. 적어도 제가 한 행동을 기반으로 기사를 작성해달라. (오영주와) 아침에 카톡 하는 사이 아니니까 속지 말아 달라"라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완전히 연예인도 아니고 비연예인도 아닌, 준연예인이기에 발생하는 딜레마인 것. 이에 일각에서는 '하트시그널2' 출연자들을 향한 지나친 관심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출연자들 또한 연예인과 비연예인 사이의 애매한 경계를 하루빨리 정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nahee@osen.co.kr
[사진] 오영주 및 이규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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