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홍보 목적" vs "본인의 삶"..오영주 향한 두 가지 시선(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7.27 21: 30

 채널A 예능 ‘하트 시그널2’에 출연했던 회사원 오영주가 돌연 유튜버로 변신한다는 소식이 27일 오후 알려지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잠잠해지는 듯하다가도 ‘하트 시그널2’의 출연자들 소식이 전해지면 다시 한 번 방송에 출연할 때처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방송을 통해 그녀의 성향과 성격을 알게 돼 팬심을 드러낸 일부 시청자들은 개인의 꿈과 선택이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는 반면, 한편에서는 ‘하트 시그널2’에 출연한 이유가 홍보성이었느냐며 진정성에 의심을 제기하고 있다.
일단 오영주는 ‘유튜버로 변신한다는 소식’에 현재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언젠가는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 뒀다. 오영주는 이날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사람 일이란 게 향후 다른 일을 하게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유튜버 제안을 받은 적은 있지만 당장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것이다.

UCLA 출신으로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 다니고 있는 오영주는 실제로 유튜버를 꿈꾸고 있다는 전언이다. 측근들에 따르면 오영주가 ‘회사를 그만두고 유튜버를 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회사 생활에 충실하고 있지만, 본인이 밝혔듯 제안을 받은 경험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을 이루기 위한 세부적인 계획들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인생은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는 것이다. 회사원이었던 평범한 사람이 한 번의 방송을 통해 유명인이 되고, 유튜버를 꿈꾸고 있었다고 해서 진정성을 의심하며 비난할 수는 없다. 선택의 연속인 인생에서 우리가 내리는 결정은 오로지 본인이 감당해야할 고통이자, 성장 과정이다.
팬의 입장에서 감정 섞인 반응을 다분히 낼 수는 있지만, 본인 인생 최고의 가치를 그곳에 두었다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오영주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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