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부족했다→후속조치"..주민민폐 반성한 '대탈출', 재발방지만이 답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27 22: 12

'대탈출' 팀이 촬영 후 주민에게 민폐를 끼친 것을 반성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한창 상승세를 타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사실. 두 번의 실수는 없어야 하기에 보다 견고한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할 전망이다.
tvN 예능 '대탈출' 관계자는 27일 OSEN에 "촬영 종료 후 현장 청소를 했으나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말씀 주신 부분은 바로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어 "탈출 성공 이후 사용한 것은 폭죽이 아니라 공기를 활용한 릴테이프다. 불편을 느끼셨을 주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제작에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한 매체는 '대탈출' 팀이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촬영 이후 제대로 처리를 하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을 야기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해당 매체는 화기가 금지된 산에서 폭죽을 터뜨린 점을 지적했지만, 이는 폭죽이 아닌 공기를 활용한 릴테이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대탈출'의 소식에 많은 이들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신선한 소재와 웃음으로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던 '대탈출'이기에 이러한 부주의가 더욱 아쉽게 다가오고 있다.
그래도 '대탈출' 팀은 자신들의 잘못을 즉시 반성하며 원상복구를 약속해 논란을 수습했다. 결국 앞으로의 행보가 중요해진 상태. 이에 한차례 논란에 휩싸인 '대탈출' 팀이 이번 사건을 잘 정리하고 견고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 앞으로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란다.
한편 초대형 탈출 게임쇼 '대탈출'은 tvN '더지니어스', '소사이어티게임' 시리즈 등을 만든 정종연 PD와 강호동, 김종민, 슈퍼주니어 신동, 김동현, 유병재, 블락비 피오가 만난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이후 마니아 시청층을 형성한 '대탈출'은 3회에서 김동현이 좀비를 보고 기겁하는 클립 영상 조회수가 120만뷰(20일 기준)를 돌파하는 등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 덕분에 일요일 심야 예능 강자로 급부상 중이다. / nahee@osen.co.kr
[사진] '대탈출' 포스터 및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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