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 7번째 고졸 데뷔전 선발승' KT, LG 꺾고 2연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27 21: 30

KT가 LG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KT는 2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고졸 신인 김민이 LG 타선을 5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묶으며 데뷔전 선발승을 따냈다. 2018 신인 1차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김민은 KBO리그 역대 7번째 고졸 데뷔전 선발승 진기록을 세웠다. 로하스와 황재균이 나란히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KT는 1회 황재균과 강백호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진영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로하스가 김대현의 포크볼을 끌어당겨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KT는 3회 또다시 상위타순에서 추가점을 올렸다. 황재균의 안타, 강백호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진영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고, 로하스가 좌전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LG는 4회 이천웅의 볼넷과 가르시아의 중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현수의 유격수 병살타 때 1점을 만회했다.
KT는 홈런포로 다시 달아났다. 4회 2사 1루에서 심우준의 3루수 실책으로 출루, 2루와 3루까지 주자가 진루했다. 황재균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8-1로 달아났다.
KT 신인 김민 상대로 5회까지 1득점에 그친 LG는 6회 2번째 투수 윤근영 상대로 이천웅의 번트 안타, 가르시아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와 박용택의 2루수 병살타 때 3-8로 추격했다.
7회 오지환의 볼넷과 유강남의 좌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또 만들었다. 대타 서상우의 우전 적시타로 4-8, 1사 1,3루에서 이천웅의 우전 적시타로 5-8까지 따라갔다. 계속된 1사 1,3루 찬스에서 가르시아와 김현수가 범타로 물러났다.
KT는 8회말 2사 후 김지열이 2루 도루를 성공했고, 장성우가 적시타를 때려 9-5로 달아났다. 
LG는 9회 1사 1루에서 이천웅의 2루타로 2,3루를 만들었다. 가르시아의 좌전 적시타로 7-9까지 추격했으나 동점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