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한용덕 감독이 승리를 이끈 선수단을 칭찬했다.
한화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팀 간 10차전 맞대결에서 1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57승(42패) 째를 기록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 투수 김재영이 4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박상원(1이닝)-김범수(⅔이닝)-이태양(1⅓이닝)-송은범(1이닝)-안영명(⅓이닝)이 남은 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4회만 6점을 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특히 백창수가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하주석도 멀티히트 4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를 마친 뒤 한용덕 감독은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4회와 7회에 찬스를 놓치지 않고 대량 득점에 성공한 것이 승리 요인이다. 특히 백창수와 하주석이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특히 데뷔 첫 1루수로 나선 정근우에게는 "오늘 처음 1루수로 나선 정근우는 역시 정근우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어려운 상황에서 어린 선수를 잘 이끌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서 "이성열도 임시 주장을 맡아 제 역할을 해주고 있고, 꾸준한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