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프로듀스48' 보컬 한초원·댄스 무라세 사에 1등..베네핏 10만 5천표 획득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7.28 01: 18

'프로듀스48' 한초원, 무라세 사에가 포지션 평가에서 최종 1등을 거머쥐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선 베네핏 10만점이 걸린 포지션 평가의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지난주에 이어 포지션 평가가 이어졌다. 먼저 보컬, 랩 포지션 평가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팀이 무대를 꾸몄다. 울림 김채원은 리더를 맡았으며 센터자리를 두고 HKT48 야부키 나코와 플레디스 허윤진이 맞붙었다.

야부키 나코와 허윤진은 모두 뛰어난 고음을 자랑했다. 팀원들의 투표 끝에 야부키 나코가 센터가 됐다. 하지만 허윤진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것 같다. 한번 더 어필할 수 있냐"고 제안했다.
야부키 나코는 "분위기가 불편해지는 것보다 다같이 협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센터자리를 허윤진에게 양보했다. 허윤진은 "죄송하다. 이렇게까진 하고 싶지 않았다"고 눈물을 흘렸고 야부키 나코는 "괜찮다. 같이 힘내자"라고 다독였다. 그만큼 허윤진은 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반면 김채원은 트레이너 소유에게 "감정이 로봇같다"는 혹평을 받았다. 김채원은 "내가 자신감이 없는 것 같다"고 걱정하면서도 팀원들과 끈끈한 호흡을 자랑했다.
이에 이들은 트레이너들의 칭찬을 받으며 흠잡을 데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 허윤진의 고음도 성공적. 다섯명은 마치 오래 전부터 한 팀인 듯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했다. 현장투표 결과 5등은 치바 에리이, 4등은 고토 모에, 3등은 야부키 나코, 2등은 허윤진, 1등은 김채원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댄스 포지션 평가로 Fitz&The Tantrums의 ‘HandClap’ 팀이 나섰다. 리더 김초연과 센터 모토무라 아오이는 춤 콘셉트를 두고 의견차이를 보였다. 결국 이들은 트레이너들에게 "너무 뻔하다"며 혹평을 들었고 다른 '프로듀스48' 연습생들 역시 우려했다.
그러다 김초연과 모토무라 아오이는 적극적인 대화로 문제를 해결했고 마침내 화려한 퍼포먼스를 만들어냈다. 이들은 현장에서도 파워풀한 에너지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그 결과 1등은 무라세 사에, 2등은 김초연, 3등은 코지마 마코, 4등은 김민서, 5등은 무토 토무, 6등은 모토무라 아오이가 차지했고, 모토무라 아오이는 눈물을 흘렸다.
세번째는 보컬 랩 포지션 평가로 방탄소년단의 '전하지 못한 진심'이었다. 장규리는 센터가 됐지만 레슨 내내 가창력이 불안했다. '피카부' 무대에서 실수를 했던 그는 부담감에 짓눌려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장규리는 팀원들의 격려로 연습에 몰두할 수 있었다. 그는 "음이탈로 실수한 애라고 기억되기 싫었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규리는 현장 무대에서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기대 이상의 실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타케우치 미유는 4등, 이와타테 사호는 3등, 장규리는 2등, 미야자키 미호는 1등을 거머쥐었다. 미야자키 미호는 베네핏 5천점을 받게 됐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네 번째는 댄스 포지션 평가로 JaxJones의 ‘Instruction’ 팀이었다. 이들은 나머지 조라고 불렸음에도 불구하고 월등한 춤실력을 자랑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트레이너들도 "여기는 칭찬밖에 할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힘입어 이하은이 6등, 왕크어가 5등, 김수윤이 4등, 나카니시 치요리가 3등, 김현아가 2등, 손은채가 1등을 기록했다. 손은채는 베네핏 5천점을 받았다.
다섯번째는 댄스 포지션 평가로 Little Mix의 ‘Touch’ 무대가 꾸며졌다. 연습 때 리더 배은영, 혼다 히타미, 센터 시타오 미우, 김민주는 쉽게 안무를 짜지 못했다. 이에 배은영은 홀로 안무를 짰지만 팀원들의 숙지가 덜 되서 트레이너들에게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현장에서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김민주가 1등, 혼다 히토미가 2등, 시타오 미우가 3등, 배은영이 4등, 이유정이 5등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주는 자신을 도와준 배은영에게 미안해하며 눈물을 쏟았다.
여섯번째는 보컬 랩 포지션 평가로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팀이었다. 리더 박서영 등은 보컬 팀임에도 안무에만 심혈을 기울여 혹평을 받았다. 이들은 리허설에서도 실수를 연발했고 트레이너들은 굳은 표정을 지었다. 다행히 본무대에서는 걸크러시 매력을 폭발시켰으나 박서영은 가사실수를 피하진 못했다. 그 결과 조가현이 6등, 무라카와 비비안이 5등, 박서영이 4등, 미야와키 사쿠라가 3등, 타카하시 쥬리가 2등, 김도아가 1등이 됐다. 
총 무대가 마무리된 뒤, 보컬 랩 포지션에서 각 팀 1등을 받은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공개됐다. 김채원이 550표, 한초원은 585표, 미야자키 미호 559표, 김도아 488표, 박해윤 543표를 받았다. 한초원은 전체 1등으로 베네핏 10만점을 얻게 됐다.
댄스 포지션에서 각 팀 1등을 받은 연습생들의 득표수도 공개됐다. 권은비는 450표, 손은채는 438표, 시로마 미루는 469표, 김민주는 423표, 무라세 사에는 477표를 받았다. 무라세 사에는 베네핏 10만표를 획득해 벅찬 표정을 지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프로듀스48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