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꽃할배 리턴즈'도 하정우도 기적"..막내 김용건의 진심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28 06: 48

 '꽃할배 리턴즈' 막내 김용건이 할배들과 아들 하정우를 향한 진심을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꽃보다 할배 리턴즈'(이하 꽃할배 리턴즈) 5회에서는 프라하를 떠나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로 이동하는 할배들과 이서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로 이동하던 멤버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휴게소에서 햄버거를 먹었다. 특히 김용건은 햄버거를 먹으면서도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고 찍어 시선을 모았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 것. 

이후 멤버들은 체스키 크룸로프에 도착했고 이서진이 먼저 나서 숙소 탐방에 나섰다. 하지만 그는 숙소까지의 길이 보행자 전용이라 차가 들어올 수 없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고 "허가증을 사면 1시간 주차가 가능하다"는 말에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이서진은 숙소가 두 개의 건물로 떨어져 있었고 심지어 가파른 계단에 엘리베이터도 없어 멘붕에 빠졌다. 결국 나영석 PD는 "정 안 되면 우리 촬영팀 방이랑 바꾸자"고 제안했고 이서진은 자신의 방보다 낮은 층수의 방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숙소에 짐을 푼 할배들은 낮잠 시간을 가졌고 몸이 불편한 백일섭과 저녁 준비에 돌입한 이서진을 제외하고 체스키 크룸로프 성 전망대 투어에 나섰다. 할배들은 아름다운 체스키 크룸로프 전경에 감탄하며 저마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이서진이 열심히 준비한 식사를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운 할배들. 막내 김용건은 "기억력이 많이 나빠졌다"면서도 어린 시절 이야기들을 세세하게 이어가 감탄을 자아냈고 이후 이서진과 함께 한 침대에 누워 또다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먼저 김용건의 아들 하정우에 대해 이야기하던 이서진은 "아직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만약 제 자식이 저보다 잘 되면 참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김용건은 "정말 우리,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했다"라며 "지금 내가 '꽃할배 리턴즈'에 있는 것도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서진과의 대화는 아들 하정우의 성공은 물론, '꽃할배 리턴즈'에 합류한 김용건의 진심을 들을 수 있는 순간이었던 것. 무엇보다 막내 다운 입담과 에너지로 '꽃할배 리턴즈'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용건 덕분에 시청자들도 기적 같은 힐링을 느끼고 있다는 평이다. / nahee@osen.co.kr
[사진] '꽃할배 리턴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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