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에 출연했던 그룹 스펙트럼 멤버 김동윤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올해로 20살인 아름다운 청춘, 너무 일찍 진 별에 대한 팬들의 애도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스펙트럼의 소속사 윈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오후 공식 팬카페를 통해 김동윤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스펙트럼 멤버인 김동윤 군이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잠김 유가족들과 스펙트럼 멤버들, 윈 엔터테인먼트 전 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김동윤 군을 진심으로 사랑해주시고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길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동윤은 종합편성채널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참가자다. 이후 지난 5월 9일 그룹 스펙트럼으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1998년생으로 올해 스무 살이 된 김동윤은 데뷔와 함께 더 많은 활약을 예고했던 바.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 역시 슬픔에 잠겼다.
너무 이른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김동윤에 대한 안타까움에 애도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김동윤의 사망 소식에 팬들은 "너무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데뷔만 바라보며 열심히 노력했는데 안타깝다", "이제 막 데뷔해서 기대했는데 너무 아깝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동윤은 '믹스나인' 출연 당지 끝없는 노력과 의지를 바탕으로 실력을 드러냈다. 포지션 배틀에서는 마.징.가 팀의 퍼포먼스 '우리집'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호평을 이끌어내는가 하면, 엔딩 요정으로 활약해 의지력과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던 바. 이 무대로 김동윤은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당시 양현석은 "결승전의 데뷔조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칭찬했다.

특히 이 배틀에서 김동윤은 안정된 실력과 잠재력으로 댄스 퍼포먼스 팀의 하드캐리 멤버가 됐다. 실력과 외모뿐만 아니라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까지 갖고 있어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 김동윤은 랩과 댄스 모두 가능한 멤버였다.
소속사 측에서는 "김동윤은 될 때까지 하는 근성이 있어 같은 팀원들과 더 멋진 무대를 만들기 위해 밤샘 연습을 한 것으로 안다. 앞으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스펙트럼은 데뷔 당시 "우리 팀은 데뷔 전부터 알고 지냈기 때문에 더 끈끈하다. 끈끈한 팀워크와 서로 다른 7명의 성격과 매력이 더 돋보인다"라며 각오를 다졌던 바다. 이제 막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김동윤의 데뷔였기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더 안타깝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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