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모나코, 골로빈 영입...2023년까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28 06: 59

'월드컵 신성' 알렉산드르 골로빈이 결국 첼시가 아닌 AS 모나코로 향한다.
모나코는 지난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나 SNS 등 공식 채널을 통해 CSKA 모스크바에서 골로빈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총 5년으로 2023년까지다.
골로빈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스타였다. 지난 2015년 CSKA 모스크바에서 데뷔한 그는 러시아 월드컵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세간의 주목을 샀다.

구 소련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한 러시아 대표팀의 중심에는 골로빈이 있었다. 그는 경기장을 부지런히 뛰는 압도적인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가 돋보였다.
한편 골로빈은 앞선 루머에서는 첼시 이적이 유력한 것처럼 보였다. 러시아 사람인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CSKA 모스크바 구단주와 절친한 사이였다. 뿐만 아니라 골로빈의 어머니가 SNS를 통해 첼시행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루머에서는 첼시의 관심이 식자 모나코가 골로빈 영입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첼시는 사리 감독 부임과 동시에 나폴리에서 조르지뉴를 데려오면서 골로빈에 대한 관심이 식은 것처럼 보였다. 결국 골로빈은 잉글랜드 대신 프랑스 무대로 떠나게 됐다.
한편 골로빈은 "모나코에 입단해서 기쁘다. 큰 야망을 품고 새로운 모험을 떠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모나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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