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펙트럼 멤버 김동윤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로 20살인 고(故) 김동윤. 아직 어린 나이이기에 안타깝다는 말밖에 안 나오는 상황이다.
지난 27일 오후 10시 반경, 밤늦은 시간에 고 김동윤의 사망 소식이 갑작스럽게 전해졌다. 소속사 윈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스펙트럼 멤버인 김동윤 군이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잠김 유가족들과 스펙트럼 멤버들, 윈 엔터테인먼트 전 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팬들은 상상도 못했던 소식이라 큰 충격을 받았다.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한 것에 이어 지난 5월 데뷔했는데, 데뷔한 지 3개월여 만에 전해진 비보였기 때문.

무엇보다 팬들의 충격이 더욱 큰 건 어제(27일)까지만 하더라도 스펙트럼 공식 SNS에 고 김동윤의 사진이 게재됐기 때문.
소속사는 SNS에 “스펙트럼과 함께하는 시간 여행 시리즈 #94. 7월 어느 날 동윤이랑 빌런이랑 카페에서 찰칵. 스펙트럼 시간여행 시리즈. 동윤. 빌런. 귀요미 98라인”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고 김동윤은 귀여운 표정을 짓기도 하고 브이(V)자를 그리며 윙크를 하기도 하는가 하면 빌런과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하는 등 여느 20살과 다름없는 모습이다.
또한 며칠 전에는 “빌런이랑 나들이 가던 날~ 차안에서 동윤이”라는 글과 게재된 사진에서 고 김동윤이 해맑은 표정을 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7일까지만 해도 공식 SNS에 고 김동윤의 사진이 게재돼 팬들과 소통이 이어가고 있던 가운데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져 팬들이 크게 놀랐다.
이제 막 데뷔한 고 김동윤. 자신의 꿈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하고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 안타까울 뿐이다.
소속사 측은 “김동윤 군을 진심으로 사랑해주시고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길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고 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팬들도 스펙트럼의 SNS을 찾아가 애도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스펙트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