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진출한 이재성이 계약을 마무리 했다.
홀슈타인 킬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 영입을 발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소속의 킬은 이재성과 3년 계약을 완료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뒤 이재성은 유럽 진출을 선언했다. 전북은 홀슈타인 킬이 향후 분데스리가 1부리그로 승격할 경우와 이재성이 타 클럽 이적시 추가 금액을 받는 옵션을 더했다.

홀슈타인 킬이 전북의 요구를 받아들일 정도로 이재성 영입을 강력하게 원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서 3위에 올라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던 홀슈타인 킬은 다음 시즌 승격을 목표로 이재성 보강을 추진했다.
이재성에게 등번호 7번을 배정한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 영입은 킬의 도시에 있어서도 위대한 이야기"라고 기뻐했다. 팀 월터 감독은 "이재성은 캐릭터가 강한 선수다. 폭발적인 속도로 경기를 운영하고 볼도 잘 탈환한다. 이재성이 우리 모두에게 많은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