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6G 무승’ 베렛, NC 끝내기 기운 이어나간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7.28 08: 50

전날 끝내기 승리를 거둔 NC가 상승세 연장에 나선다. 로건 베렛(28)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NC는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베렛을 선발로 예고했다. 올스타전 휴식기를 전후해 팀 성적이 좋아지고 있는 NC는 27일 창원 SK전에서 9회 대타 이원재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한 만큼 상승세를 더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선발로는 베렛이 나선다. 베렛은 시즌 17경기에서 3승6패 평균자책점 5.22에 머물고 있다. 전체적인 성적이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은 4.56으로 그렇게 나쁘지 않다. 오히려 좀 더 안정적인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직전 등판인 22일 넥센전에서도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실점으로 괜찮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그러나 승운이 없다. 지난 6월 13일 LG전 승리 후 6경기째 승리 가뭄이다. 한편 SK전에서는 지난 7월 17일 인천 경기에서 4⅔이닝 4실점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52의 약세다.
한편 전날 악몽같은 경기를 한 SK는 우완 문승원(29)이 선발로 나가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문승원은 시즌 19경기(선발 18경기)에서 4승7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7.43으로 다소 성적이 처지는 상태다. 직전 등판이었던 22일 롯데전에서 2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컸다.
올 시즌 NC전에서는 한 차례 등판해 4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며 통산 NC전 14경기에서는 2승3패 평균자책점 4.75로 나쁜 성적은 아니다. 전날 무려 10개의 볼넷을 골라내고도 단 1점도 내지 못하는 답답한 양상을 보인 타선 반등에도 기대가 걸린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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