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동윤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데뷔 100일을 향해 달려가던 신인그룹 스펙트럼 역시 모든 스케줄을 멈췄다.
JTBC '믹스나인' 출신으로 지난 5월 스펙트럼으로 가요계 데뷔했던 고 김동윤은 지난 27일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윈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고인의 사망 소식을 알리기 전, 스펙트럼 측은 당일 예정돼 있던 스케줄을 급히 취소했다. 이들은 공식 SNS를 통해 "금일 진행 예정이었던 '2018 쿨썸머페스티벌 공개방송'과 내일 진행 예정이었던 '10Tube 텐잼 여름방학 특집'은 회사 내부사정으로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이후 고인의 장례 절차를 진행한 뒤 사망 소식을 알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 김동윤은 사망 하루 전인 26일까지 SNS 라이브 및 근황 사진을 공개하는 등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었기에 충격은 더욱 크다. 어떠한 징후도 보이지 않았던 비보인만큼 유가족과 소속사, 멤버들, 팬들의 슬픔은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길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별도의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데뷔 100일도 되지 않은 신인 그룹이지만, 그 중 김동윤은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하며 데뷔 전부터 이름을 알려온 대중성 있는 멤버였다. 때문에 그를 향한 애도와 추모의 물결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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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스펙트럼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