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의 행보가 미궁속으로 빠져 들었다.
마르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집트 감독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멕시코, 일본 등을 이끌었던 아기레 감독에 대해 이집트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이집트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였던 할릴호지치 감독은 다시 꺾이고 말았다. 이집트 축구협회는 4명의 감독을 후보군으로 선정, 발표한 바 있다.

아기레, 할릴호지치 감독을 비롯해 호르헤 루이스 핀투 그리고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그 주인공. 할릴호지치 감독과 함께 키케 플로레스 감독의 이름도 거론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스페인 출신 감독이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지난 2004년 스페인 프로축구 헤타페의 감독직을 시작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아 나갔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이후 발렌시아, 벤피카를 거쳤고 벤피카에서 리그컵을 우승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키케 플로레스 감독의 업적 중 가장 눈부신 것은 현 라리가 3강 중 하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으로 이끈 것이다.
특히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스페인 축구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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