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강남미인' 차은우X임수향, 외모 합격점..멜로케미 폭발할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7.28 10: 59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하 강남미인)이 주연 배우들의 훌륭한 외모와 원작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과 함께 호평 속에서 출발했다. 캐릭터 소개를 마치며 본격적인 이야기에 돌입하면서 앞으로 드라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첫 방송된 '강남미인'에서는 평범한 삶을 위해서 성형수술을 선택한 대학생 강미래(임수향 분)의 사연이 그려졌다. 
'강남미인'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원작이 팬들이 선택한 임수향과 차은우가 그대로 캐스팅 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뚜껑을 연 '강남미인'은 임수향과 차은우의 외모만으로 호평을 받았다. 임수향과 차은우는 원작 속 캐릭터가 그대로 드라마에 출연한 것처럼 멋지고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다. 특히 얼굴천재 차은우는 시크한 매력까지 더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등에 업게 됐다. 
가상캐스팅 1순위 배우들이 캐스팅 되면서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원작이 있는 상황에서 멜로 역시도 비슷하게 흘러간다면 후반부에는 힘이 빠질 가능성도 있다. 드라마 '강남미인' 첫 화 역시 웹툰 '강남미인'과 차별점 없이 비슷하게 흘러갔다. 
성형을 했지만 자신이 예쁜줄 모르는 소심한 여자 주인공과 완벽한 외모의 소유자지마 다정다감하지 않은 남자주인공, 여자주인공이 갖지 못한 미모를 가졌지만 여자 주인공을 질투하는 또 다른 여자 주인공의 구도는 수많은 드라마에서 반복됐던 구도다. 첫화만 보고 멜로 라인을 속단하는 것은 이르다. 하지만 첫 화에서 미래와 경석 그리고 현수아(조우리 분)이 보여준 모습은 예상과 묘하게 닮아있다. 
 
원작과 드라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보는 것 역시 웹툰 원작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다. 웹툰과 드라마라는 매체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두 작품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과연 드라마 제작진과 배우들이 원작을 어떻게 해석했을지 역시도 관전포인트다. 
외모 지상주의를 비판하기 위한 드라마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역시나 임수향과 차은우의 외모다. 외모가 재능이고 능력이 되는 시대에 과연 '강남미인'이 뻔한 교훈이 아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앞으로 전개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강남미인' 방송화면 캡처, '강남미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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