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⅔이닝 던지고 2타점 맹타’ 커쇼, 원맨쇼로 시즌 4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7.28 11: 27

클레이튼 커쇼(30)의 원맨쇼를 앞세운 다저스가 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 4-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58승 46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7⅔이닝 6피안타 8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커쇼는 시즌 4승(5패)을 수확했다. 커쇼는 7월에 치른 5경기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평균자책점도 2.52로 떨어졌다. 커쇼는 타석에서도 1타수 1안타 2타점 3볼넷으로 4출루 맹활약을 선보였다.

커쇼의 완벽한 투구에 애틀란타가 압도당한 경기였다. 애틀란타는 2회말 닉 마르타키스의 2루타, 커트 스즈키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엔더 인시아테의 땅볼에 애틀란타가 선취점을 뽑았다.
커쇼는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3회 알렉스 버두고의 동점 솔로포로 균형을 이뤘다. 4회 야스마니 그랜달이 역전타를 쳤다. 타자로 나온 커쇼는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직접 득점을 충당했다. 다저스가 4-1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커쇼는 8회말 선두타자 댄스비 스완슨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커쇼는 삼진 두 개를 잡은 뒤 다시 오지 알비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2사 1,2루 상황이 되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커쇼를 내리고 마무리 켄리 잰슨을 올렸다. 잰슨이 프레디 프리먼을 중견수 뜬공 처리해 이닝을 마감했다.
잰슨은 9회 애틀란타의 마지막 공격까지 깔끔하게 막아 5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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