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우승주역 마이크 무스타커스(29)가 밀워키 유니폼을 입는다.
밀워키는 28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로부터 무스타커스를 받고 외야수 유망주 브렛 필립스와 구원투수 호르헤 로페즈를 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올 시즌 무스타커스는 타율 2할4푼9리, 20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장타력은 있지만 타율이 아쉬운 상황. 그는 2017년 38홈런을 때리며 올스타에 선정된바 있다. 지난 비시즌 무스타커스는 캔자스시티의 1740만 달러(약 195억 원)짜리 퀼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가 됐다. 그는 1년 650만 달러(약 72억 7천만 원)에 캔자스시티와 재계약을 맺었다.

밀워키는 무스타커스를 3루수로 기용하고, 원래 3루를 보던 트래비스 쇼를 2루수로 넣어 포지션 중복을 막을 생각이다. 최근 2루를 더 많이 보는 쇼는 “2루수도 괜찮다. 난 준비됐다”고 했다.
한편 휴스턴은 미네소타의 우완 구원투수 라이언 프레슬리를 받고, 마이너리거 호세 알카라와 길베르토 셀레스티노를 보냈다.
필라델피아는 뉴욕 메츠의 내야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영입하고 유망주 우완투수 프랭클린 킬롬을 내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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