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효섭이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에서 순수하고 열정 넘치는 고등학교 조정부 선수 유찬으로 변신했다. 다정함과 유쾌함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무한한 긍정 에너지를 전파해 23일 첫 방송부터 눈길을 끌었다.
안효섭에게 보내준 시청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는 28일 유찬의 첫 시작을 알린 포스터 촬영장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안효섭은 우서리(신혜선 분)의 옷깃을 붙잡거나 애타는 마음을 보이는 한편 호소력 있는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에이스' 조정 선수를 연기한 안효섭은 까치집을 연상케 하는, 짧게 자른 머리와 실제 훈련으로 햇볕에 그을린 구리빛 피부로 그동안의 모습과는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실제 고등학생이라고 느껴질 만큼 패기 넘치는 모습과 귀엽고 능청스러운 애교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효섭은 극중 공우진(양세종 분)의 대변인으로, 우서리(신혜선 분)의 보호자로 순수와 배려를 넘나드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유찬은 가족과 헤어진 아픔을 고백하는 서리의 아픔에 공감했고, 우진의 마음의 소리를 읽어내는 '언어번역기'로 거짓 없는 배려를 보여준다.
유찬이 보인 모든 행동들은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기에, 다정한 면모가 빛을 발하고 있다.
이렇듯 보고만 있어도 유쾌해지는 에너지와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본방사수를 부르는 안효섭에게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