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뒀다.
한화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는 전날 16-7로 대승을 거뒀지만, 곳곳에서 발생한 부상자로 걱정거리를 안게 됐다. 특히 4회말 수비를 앞두고 호잉과 이용규가 각각 어지럼증과 발목 통증으로 교체되면서 핵심 전력 선수 두 명이 빠지게 됐다.

두 선수 모두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한용덕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한용덕 감독은 "호잉은 어제 경기 중간 얼굴도 창백해지고 안 좋아 보였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했다. 그러다가 앉아 있는데 옆으로 계속 쓰러지려고 하는 것 같아서 교체했다"라며 "오늘은 일단 대타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용규에 대해서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지금 힘이 없는 상황에서 나선다면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신중하게 출장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한화는 최진행, 김민하, 백창수로 외야진을 구성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