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데뷔 81일. 그리고 부검까지. 故 김동윤의 죽음은 알면 알수록 안타까움만 더해지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故 김동윤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의 소속사인 윈엔터테인먼트는 스펙트럼 팬카페를 통해 사망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도 고인의 사인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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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동윤은 JTBC '믹스나인' 출연을 통해서 이름을 알렸다. 김동윤은 춤과 댄스실력을 선보이면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믹스나인' 출연 이후 지난 5월 9일 데뷔 쇼케이스를 가지면서 스펙트럼으로 데뷔했다. 고인이 속한 그룹 스펙트럼은 7인조로 '불붙여'로 각종 음악방송과 행사에 출연하면서 차츰차츰 인지도를 높이고 있었다. 오는 27일과 28일에도 예정된 스케줄이 있을 정도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꿈을 위해서 연습생 생활을 견딘 고인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쳐 데뷔까지 성공했다. 데뷔 3개월이 채 지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거두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인이 사망한지 하루가 지난 28일 소속사에서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서 오는 30일 오전 부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고인의 사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부검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고인은 아이돌이라는 꿈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믹스나인'과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서 미래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꿈많은 스무살 故 김동윤의 안타까운 죽음에 많은 추모가 쏟아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30일 중앙장례식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pps2014@osen.co.kr
[사진] 스펙트럼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