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역시 국대 내야수' 정근우, 1회말 빛낸 호수비 행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28 19: 42

한화 이글스의 정근우(36)가 1회말 호수비 퍼레이드를 펼쳤다.
정근우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1차전에 1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27일) 데뷔 첫 1루수로 나섰던 정근우는 이날도 1루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 2루수답게 정근우는 1루로 자리를 옮겼지만, 시작부터 호수비를 펼쳤다.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1루 파울 지역으로 타구를 날렸다. 1루수가 잡기 다소 짧은 거리였지만, 정근우는 마지막 순간 몸을 날려 공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최주환의 홈런과 오재원 2루타, 양의지 적시타로 2점을 내준 가운데 이닝을 마친 것도 정근우의 호수비였다. 오재일의 직선 타구를 그대로 잡아냈고, 1회말 세번째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