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같이 살래요'에서 이상우가 죄책감에 시달렸다.
28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에서 은태(이상우 분)이 유하(한지혜 분) 딸의 희귀병이 자신의 탓이라며 죄책감에 시달렸다.
이날 은태는 자신이 은수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혼란스러워했다. 바로 은수의 혈액검사를 체크했다. 이어 진료계획까지 정리해 차트를 보내달라며 정식으로 협진요청을 부탁했다. 유하는 그런 은태를 보며 걱정했다.
자신의 헌혈로 인해 은수가 희귀병에 걸렸을까 봐 불안해진 은태는 여러가지 예방책을 강구했다. 마침 유하와 마주쳤고, 유하는 모른 척 하려는 은태를 보면서"다 들었지 않냐"고 눈물로 물었다. 은태는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면서 은수의 치료방법부터 생각하자고 했다.
은태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전화를 걸었다. 유하는 "그만해라"고 말렸으나, 은태는 검사 결과 나오면 다 끝난다"고 했다. 아무리 희귀병이라도 은수가 그 병에 걸릴 확률 높아졌다면서, 손 쓸수도 없이 은수가 죽을 수도 있다며 겁에 질렸다. 은태는 "나 때문이다"고 말했고, 유하는 "은태씨 때문 아니다, 당신 때문 아니다"고 위로,
하지만 은태는 자신의 피가 은수에게 독이 될 지도 모르는 상황에 "그 애는 내가 죽인 것"이라며 죄책감에 시달렸다. 은태는 결국 주저 앉아서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고, 유하는 "아무일 없을 것"이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ssu0818@osen.co.kr
[사진]'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