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뉴욕 콘서트 보는듯"…'불후의명곡' 방미, 진정한 칭찬봇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7.29 07: 31

'불후의 명곡' 방미가 자신의 히트곡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꾸며준 후배 가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칭찬봇의 면모를 보였다. 
2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가수 방미 특집에는 더원, 손승연, 소냐&하휘동&최수진, 민우혁, 듀에토, 보이스퍼, 임팩트가 출연했다.
방미는 민우혁이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를 부른 무대를 본 뒤 "선배들이 갖고 있지 않은 매력이 넘쳐 흘렀다. 소름이 갑자기 돋았다. 중간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성 넘쳤다. 멋있었다"고 극찬했다. 

또 손승연에 대해서는 "뉴욕에서 최고의 가수가 콘서트에서 열창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일어나서 춤을 추고 싶었다"고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다. 
이어 임팩트의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무대가 끝나자, 방미는 "임팩트는 춤을 추면서 노래를 하더라. 나도 댄스 가수 경험이 있는데 정말 힘들다. 그래서 아주 완벽하게 무대를 소화했다고 느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무대를 봤다"며 후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듀에토의 파워풀한 무대를 감상한 방미는 "이들이 부른 '사랑도 추억도'는 실제로도 내가 좋아하는 노래다. 듀에토의 무대를 보니 서로 정열적으로 노래하는 섹시함이 묻어났다. 정말 잘 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다. 더원의 무대 이후에도 대선배 방미의 극찬은 이어졌다. 방미는 "더원이 노래를 굉장히 잘하는 분인데 밝게 댄스곡으로 부르니 민망하신 것 같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소냐의 노래와 하휘동 최수진의 안무가 더해진 무대를 본 뒤엔 "춤과 함께 보니까 정말 너무 멋졌다. 외국에 오래 있었지만 한국 사람들처럼 춤을 잘 추는 사람이 없다. 멋진 두 분과 소냐의 열창으로 좋은 노래 들려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좋았다"고 아낌없이 칭찬을 내놨다. 
이렇듯 방미는 자신의 명곡을 해치지 않으며 아름다운 편곡과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인 후배 가수들에게 질타 없이 아름다운 미소로 극찬하며 진정한 '칭찬봇'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방미는 향후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번엔 한국에 좀 있을 것 같다. 노래와 춤, 만담을 곁들인 뮤지컬을 하게 됐다.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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