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이 정말 베테랑답게 던졌다".
삼성이 KIA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KIA를 3-2로 제압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7이닝 2실점(5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쾌투를 선보이며 시즌 6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원석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보니야의 승리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8회 2사 1,3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권오준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2010년 6월 12일 대구 넥센전 이후 2968일 만의 세이브.

김한수 감독은 경기 후 "불펜 소모가 많아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선발 보니야가 7이닝을 막아주면서 큰 역할을 했다. 뒤를 이은 이승현도 제 몫을 해줬다. 그리고 권오준이 정말 베테랑답게 던졌다. 권오준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