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지코가 1년전 설욕전에 성공하며 1회 1자료화면 출연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됐다.
28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래퍼 지코, 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지코는 "'아는형님' 재출연을 정말 하고 싶었다. 1년 전 모습에서 최근 모습으로 자료화면을 교체하고 싶었기 때문"이라 밝히며 '아는형님'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다.

지코는 약 1년 전 '아는형님'에 출연해 시계를 걸고 이수근과 대결을 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전한 바 있다. 당시 지코는 자신있게 내걸었던 대결 종목인 속독내기에서 참패하며 시계를 뺏길 뻔 했다.
이에 지코는 이날 방송에 시계 두 개를 차고 나와 설욕전을 예고했다. 초성만 보고 노래 제목을 맞히는 퀴즈를 제안한 지코는 단숨에 13점을 획득하며 '아는형님' 멤버들에게 대승을 거뒀다.
지코는 이 대결에서 승리하며 향후 '아는형님'에 매주 자료화면으로 출연하는 전례없는 선물을 받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지코는 남다른 입담을 선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그는 "모든 춤은 표정이 반이다. 내가 봐도 잘났다는 표정으로 춤을 춰야 한다"며 요즘 유행하는 망치춤을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고 김래원, 변희봉 성대모사까지 하며 남다른 끼를 선보였다.
또 지코는 과거 얼굴 부기를 빼기 위해 못 마시는 술을 마신 사연을 털어놓으며 "술을 많이 먹으면 수분기가 빠져서 부기가 빠진다는 얘기를 들었다. 화면에 잘나오기 위해 한 행동이지만 후회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렇듯 다양한 입담과 게임으로 눈길을 끈 지코는 오는 30일 아이유와 함께한 '소울 메이트'를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도 준비 중이라 밝혔다. 그는 "자타공인 제일 좋은 공연을 만들고 싶어서 노력 중이니 기대바란다"고 덧붙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