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미스터션샤인' 김태리, 구해준 이병헌에 끌리나‥'예측불가' 전개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29 07: 28

'미스터 션샤인'에서 서로에게 다가갔던 김태리와 이병헌이 이내 다시 멀어졌다. 김태리는 이병헌을 향한 마음을 드러낼까.
28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에서 유진(이병헌 분)을 신경쓰기 시작한 애신(김태리 분)이 그려졌다. 
유진은 애신에게 다가갔다. 마주친 애신에게 "합시다, 러브 나랑 같이"라고 손을 내밀었고, 애신은 그 손을 잡으면서 "러브가 생각보다 쉽소, 시작이 반이라그런가"라고 말했다. 이어 애신은 "이 손은 언제 놓을 거냐"고 물었고, 유진은 "당신 손에 무기를 들고 싶을 때"고 말했다. 애신은 "적어도 지금은 아니다"며 미소지으며 자리를 떠났다. 애신은 홀로 자신의 손을 맞잡으며 유진을 떠올렸다. 유진 역시 애신을 잡았던 자신의 손을 바라봤다. 

애신은 밤마다 영어를 공부했다. 유진의 이름을 영어로 적었다. 다음날, 애신은 빙수를 먹으면서도 영어 공부를 계속했다. 학당에서도 영어 공부에 매진했다. 특히 'LOVE'의 L을 그리며 정혼자아닌 다른 사람과 시작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내 '러브'가 애틋이 그리는 마음이라는 참뜻을 알게 된 애신은 "뭐?"라며 화들짝 놀랐다. 이내 조선을 망하는 쪽을 거는 것이라 말한 유진 말을 떠올리며 "망하게 하려는 것이 나였다. 그자가 내 쪽으로 걸은 것"이라며 분노했다. 
 
애신은 무언가 쪽지를 적어 유진에게 전했다. 하지만 유진은 한글로 적힌 편지를 읽지 못했다. 이를 알지 못한 애신은 유진의 답장을 기다렸다. 희성에게 온 서신은 읽지 않고 유진만 기다렸다. 
유진은 망가진 오르골을 고치러 갔다. 그 사이 애신은 유진을 찾아갔다. 이어 왜 답신을 하지 않고 피하냐고 했다. 애신은 왜 왔냐는 질문에 유진은 "경고해주려고 왔다, 귀하를 죽일 지도 모른다"며 총을 들었다.  유진은 "러브 때문에 죽는 거냐"면서 당황했다. 애신은 "죽었으면 좋겠다, 지금부터 묻는 말에 제대로 답해라"며 총을 조준했다. 
이어 조선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더니 왜 러브를 하자고 했는지 질문, 이어 "혹여 그게 조선을 망하게 하는 쪽으로 걷고자 하는 거냐"고 물었다. 유진은 "조선까진 아니었고 누구하나 망하게 하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내가 망하는 길이었다"면서 "복수 시작이었는지 질투의 끝자락이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때, 애신은 조선을 공격한 일본군을 공격하러 가려했다. 유진은 이를 말렸으나, 애신은 "구해야 한다. 어느날엔가 저 여인이 내가 될 수가 있다"는 말을 남기면서 일본군을 향해 총을 쐈다. 그러자 유진이 애신의 총을 뺏어 대신 일본군을 공격했다. 그러다 어깨에 총상을 입었다. 유진은 "네가 누굴 쐈는지가 중요하다, 넌 이제 끝났다"면서 "방금 네가 쏜 곤 미군이다"고 말했다. 애신은 자신 대신 붙잡힌 유진을 떠올렸고, 자신 때문에 총을 맞은 유진에 괴로워했다. 자꾸만 유진이 신경쓰이기 시작한 애신, 서로를 향한 마음을 꺼낸 듯했으나 이내 다시 멀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남겼다. /ssu0818@osen.co.kr
[사진]'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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