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강남미인' 차은우, 얼굴은 만찢남·성격은 인소남(ft.임수향)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7.29 07: 29

'강남미인' 차은우가 외면은 차가워보이지는 내면은 임수향만을 바라보는 순정남 캐릭터로 호평받고 있다. 
2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는 성형수술 성공 후 새 인생을 사는 강미래(임수향 분)와 그녀의 정체를 알아챈 도경석(차은우 분)의 대학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경석은 강미래를 곤경에 빠뜨리는 이들에게 '사이다'를 날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미래에게 추파를 던지던 복학생 김찬우(오희준 분)가 현수아(조우리 분)의 한마디에 변심해 강미래를 차갑게 내치는 걸 본 도경석은 그에게 발을 걸어 넘어지게 했다. 

또 김찬우가 싸움을 말리는 강미래를 밀쳐버리자, 도경석은 그런 강미래를 받쳐주기도 했다. 
이어 도경석은 곤경에 처한 강미래 대신 현수아에게 한 방 먹이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쾌감을 안겼다. 현수아는 자신이 성형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미래가 정말 인형같이 예쁜 얼굴이지 않냐. 성형도 하지 않았고"라며 강미래를 당혹케 했고, 도경석은 현수아에게 다가가 "재밌냐? 재밌냐고. 너 하는 짓 말하는거다. 모르는 척 하지 마라"라고 핀잔을 줬다. 
도경석은 자룡중학교 시절 강미래를 기억하며 끊임없이 관심을 표하고 있으나, 이를 알 리 없는 강미래는 자신의 예전 얼굴을 들켰다고 생각하며 도경석을 향한 불편한 마음을 품고 있는 상황. 결국 눈치 없는 강미래는 도경석에게 "내 예전 얼굴 비밀로 해달라'고 말하며 안절부절 못했다. 
향후 도경석은 강미래를 향한 애정을 더욱 거침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2회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도경석이 강미래를 향해 더욱 직접적으로 관심을 표하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에게 기대감을 안겼다. 
특히 도경석 역을 맡은 차은우는 '만찢남' 외모는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인소남 도경석' 캐릭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앞으로 차은우가 선보일 순정남 도경석 캐릭터는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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