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교체출전' 홀슈타인 킬, 에이바르에 2-3 패... "훌륭한 기술 발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7.29 06: 56

이재성이 이적 후 연습경기에 곧바로 합류했다. 비록 골과 어시스트는 없었지만 날쌘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홀슈타인 킬은 29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SD 에이바르와 친선 경기서 2-3으로 패했다. 시즌 개막을 일주일여 남긴 상태에서 홀슈타인 킬은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치열한 경기를 펼쳤고 반전 위한 기회를 만들 가능성은 남겨뒀다.
특히 새롭게 입단한 이재성은 곧바로 연습 경기에 나섰다. 그는 2-3으로 뒤진 후반 33분 투입됐다. 비록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 내부적으로는 안정된 활약을 펼쳤다며 칭찬을 받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뒤 이재성은 유럽 진출을 선언했다. 전북은 홀슈타인 킬이 향후 분데스리가 1부리그로 승격할 경우와 이재성이 타 클럽 이적시 추가 금액을 받는 옵션을 더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서 3위에 올라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던 홀슈타인 킬은 다음 시즌 승격을 위한 키워드로 이재성을 택했다.
홀슈타인 킬은 기대가 큰 이재성에 대해 "한국에서 온 이재성은 처음으로 훌륭한 기술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갑작스러운 이적에 이어 곧바로 연습경기에 나선 이재성이지만 짧은 시간동안 자신의 기량을 선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홀슈타인 킬은 다음달 4일 함부르크와 원정경기를 통해 시즌 개막전을 펼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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