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인터 밀란을 상대로 승부차기 승부 끝에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29일 오전 3시 5분(한국 시간)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베이라에서 열린 2018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ICC)컵 인터밀란과 경기에서 1-1로 정규 시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승리(5-4)를 거뒀다.
첼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인터 밀란을 몰아쳤다. 전반 2분 바클리의 슈팅을 시작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모라타 역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모라타는 전반 4분 파브레가스의 크로스를 장기인 머리로 가볍게 돌려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은 취소됐다.
전반 8분 모라타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이후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는 공을 잡지 못하고 간신히 막아냈다. 이후 페드로가 재차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인터 밀란은 칸드레바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첼시 측면 수비의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결국 몰아치던 인터 밀란은 후반 3분 바카요코의 미스를 바탕으로 역습에 나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카르디의 패스를 받은 갈리아디니가 골만을 흔들었다.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이어갔다. 모라타와 마르티네스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골은 나오지 않았다. 승부차이에서는 첼시가 5-4로 앞서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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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첼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