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ICC컵서 맨유 4-1 대파...신바람 2연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29 08: 09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대파하며 프리 시즌 기세를 이어갔다.
리버풀은 29일 오전 6시 5분(한국시간) 미국 미시건 스타디움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ICC)컵 경기서 맨유에 4-1 대승을 거두며 프리 시즌 2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은 과감한 공격에 나섰다. 살라를 중심으로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리버풀은 전반 27분 마네의 패스를 살라가 받는 과정에서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마네가 침착하게 PK를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맨유 역시 반격에 나섰다. 월드컵서 나간 선수들이 프리 시즌에 참여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유는 전반 32분 유스 출신의 페레이라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리버풀의 공세에 맨유가 맞받아치는 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후반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버풀은 선발 11명 전원을 교체했지만 공세를 이어갔다. 결국 후반 21분 샤키리와 스터리지가 논스톱 슈팅을 날리며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리버풀은 후반 29분 에레라의 반칙으로 두 번째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번에도 키커로 나선 오조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37분 샤키리는 페널티박스 안서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쐐기콜을 터트렸다. 리버풀은 ICC컵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연달아 제압하며 기분 좋은 2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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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버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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