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헤일(31·한화)이 개막전 호투 기세 잇기에 나선다.
한화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한화는 선발 투수로 헤일을 내세운다.
전반기 종료 후 제이슨 휠러 대체 외인으로 한화와 계약을 맺은 휠러는 지난 24일 KIA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6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단 두 개의 안타만을 내줬고,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두 번째 상대가 만만치 않다. 두산은 전날 4개의 홈런을 비롯해 장단 15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13-6으로 한화를 잡았다. 3연전 전적 1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위닝 시리즈 길목에서의 맞대결이다.
두산은 선발 투수로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을 예고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12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17차례. 최근 10경기에서는 패 없이 6승 평균자책점 2.30으로 호투를 펼쳤다. 한화를 상대로도 한 차례 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