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신작인 드라마 '더 리틀 드러머 걸(The Little Drummer Girl)'이 오는 11월 베일을 벗는다.
AMC는 28일(현지시각)는 미국 뉴욕의 퍼블릭 호텔에서 AMC 서밋을 열고 '더 리틀 드러머 걸'의 11월 방송 확정 소식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더 리틀 드러머 걸'의 주연을 맡은 플로렌스 퓨와 알렉산더 스카스가드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더 리틀 드러머 걸'은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이 처음으로 만드는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작품. 영국 BBC 드라마로 미국에서는 AM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올드보이', '아가씨' 등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박찬욱 감독의 첫 TV 드라마 도전인 만큼, 일찌감치 방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AMC는 이날 취재진 초청 행사에서 "박찬욱 감독의 드라마가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더 리틀 드러머 걸'은 영국 스파이 소설의 대부 존 르 카레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스파이가 된 여배우의 삶과 사랑을 그리는 작품이다. '신예' 플로렌스 퓨가 이중첩자가 된 여배우 찰리 역을 맡아 박찬욱의 새로운 뮤즈로 낙점됐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꽃미남 배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는 첩보 요원 베커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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