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무실점' COL, 3연승으로 트레이드 첫 효과 (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29 12: 59

콜로라도 로키스가 3연승을 달렸다.
콜로라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7회초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27일 트레이드로 토론토에서 콜로라도로 이적한 오승환은 이날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곧바로 데뷔전을 치렀다.

콜로라도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5.24로 내셔널리그 15개 구단 중 최하위다. 접전 상황에서 1이닝을 지우기가 중요한 입장이었다. 오승환은 4-1로 앞선 7회초 마운드에 올라와 첫 타자 더스틴 파울러를 직선타로 잡았다. 이후 닉 마티니와 맷 채프먼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제드 로우리를 찰리 블랙몬을 호수비로 잡은 뒤 크리스 데이비스까지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의 시즌 14번째 홀드.
오승환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운 가운데 콜로라도도 승리를 거뒀다. 1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말 톰 머피와 팻 발라이카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놀란 아레나도의 홈런과 4회말 발라이카의 홈런으로 4-1로 달아났고, 이후 추가 점수를 주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3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56승(47패) 째를 거뒀다. 오클랜드는 시즌 45패(61승) 째를 당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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