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삼성)가 사구 여파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3루수)-다린 러프(1루수)-김헌곤(좌익수)-이지영(포수)-최영진(지명타자)-손주인(2루수)-김상수(유격수)로 타순을 꾸렸다.
강민호는 사구 여파로 벤치를 지킨다. 강민호는 전날 경기에서 3-2로 앞선 7회 1사 2,3루서 타석에 들어섰고 KIA 두 번째 투수 김세현의 투구에 왼손등을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한동안 통증을 호소했던 강민호는 대주자 이지영과 교체됐다.

강민호는 인근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휴식이 필요한 상태. 김한수 감독은 "오늘과 내일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은 안방 강화를 위해 권정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