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역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KT 김지열이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KT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LG와 시즌 10차전을 벌인다. 주말 3연전에서 2연승을 거둔 KT는 3연전 스윕을 노린다. 선발 투수는 니퍼트다.
김진욱 KT 감독은 경기에 앞서 전날 경기를 복기하면서 "어제 김지열이 로하스에게 연결해주기를 기대했는데, 예상치도 못한 홈런을 때려줬다. 삼진을 먹더라도 낮은 공을 치지 말고, 높은 공에는 적극 쳐라고 했다"며 "오랜만에 타석에 들어섰는데, 파울 타구가 나오면서 좋은 타구를 조금 기대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열은 29일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 감독은 "윤석민이 팔꿈치가 약간 안 좋아 선발에서 빠졌다. 1루수로 황재균이 나간다"고 설명했다.
KT는 강백호(지명타자)-하준호(좌익수)-이진영(우익수)-로하스(중견수)-박경수(2루수)-황재균(1루수)-장성우(포수)-김지열(3루수)-심우준(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orange@osen.co.kr [사진] 수원=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