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니퍼트가 11경기 연속 QS 피칭을 이어갔다.
니퍼트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7회까지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3-3 동점에서 8회 교체,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1회 톱타자 이형종을 삼진으로 잡은 후 가볍게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2회에도 김현수, 박용택 등 중심타선을 삼자범퇴. 3회 갑자기 몸에 맞는 볼 2개와 폭투로 흔들렸으나 2사 2,3루에서 이천웅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 김현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다. 5회 1사 후 3루수 수비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으나 후속 2타자를 범타로 막아냈다.
6회 선두타자 가르시아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가르시아가 3루수가 베이스에 멀리 떨어진 틈을 파고 들어 기습적인 3루 도루를 성공했다. 김현수의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허용했다. 이어 채은성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고 3-3 동점이 됐다.
7회 2아웃을 잡은 뒤 이형종과 이천웅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가르시아의 타구를 투수 글러브에 맞고 2루수 앞으로 튕켰고, 2루수가 재빨리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7회까지 110구를 던진 니퍼트는 8회 불펜에게 공을 넘겼다.
/orange@osen.co.kr [사진] 수원=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