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훈 결승 홈런’ NC, SK에 위닝시리즈… NC 40승 도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7.29 20: 43

또 한 번의 접전 끝에 NC가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NC는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7회 터진 지석훈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최하위 NC(40승62패)는 올 시즌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40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2위 SK(56승41패1무)는 NC에 발목이 잡히며 위닝시리즈 행진을 마감했다. 일요일 연패도 이어갔다.
NC 선발 이재학(5⅓이닝 3실점), SK 선발 박종훈(6이닝 3실점 무자책)이 모두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한 가운데 NC는 지석훈이 결승 홈런, 이원재가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냈다. SK는 로맥이 홈런 한 방 포함해 2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쳤으나 일요일 연패를 막지 못했다.

출발은 NC가 좋았다. SK가 1회 로맥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먼저 뽑자 1회 반격에서 3점을 만회했디. 노진혁의 좌전안타, 도태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석민의 2루 땅볼 때 나온 실책으로 1점을 냈다. 이어 NC는 권희동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탠 뒤 스크럭스의 좌전안타, 이원재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까지 나오며 3-1로 앞서 나갔다.
SK도 추격을 시작했다. 5회 1사 후 박승욱의 좌전안타, 노수광의 우중간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든 SK는 한동민의 희생플라이와 로맥의 좌익수 옆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 한 차례 기회를 주고받은 상황에서 NC는 7회 1사 후 지석훈이 채병용을 상대로 우중간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중요한 1점을 뽑았다. NC는 8회 무사 1루 위기에서 원종현이 김동엽을 병살타로 정리하고 위기를 넘겼고, 9회에는 이민호가 마운드에 올라 1점차 리드를 지켰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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