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넥센과 3연전을 싹쓸이했다.
롯데는 29일 고척돔에서 치러진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3회 터진 손아섭의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8위 롯데(43승 53패)는 4연승을 질주했다. 4연패를 당한 넥센(49승 55패)은 6위로 추락했다.
롯데 선발 듀브론트는 6이닝 7피안타 2볼넷 5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넥센 선발 브리검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6삼진 3실점으로 시즌 14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도 6패(5승)째를 당했다.

넥센은 2회말 선두타자 김민성이 볼넷으로 나갔다. 김규민의 땅볼에 김민성이 죽었다. 김혜성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김재현의 희생번트에 김규민이 홈인해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3회 한동희와 전준우의 안타 후 손아섭이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롯데가 단숨에 3-1로 뒤집었다.
넥센은 5회말 김민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2사 만루서 대타 장영석이 삼진을 당한 것이 뼈아팠다. 롯데는 7회초 전준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났다. 7회말 넥센은 김규민이 1타점을 터트렸으나 후속타가 없었다.
3-4로 뒤진 넥센은 9회말 김하성, 박병호, 초이스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에 희망을 걸었다. 손승락이 넥센 중심타선을 봉쇄하며 승리를 지켰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