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천신만고 끝에 KT에 승리했다. 3연전 스윕을 저지했다.
LG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홈런 4방을 터뜨려 7-4로 승리했다. 김현수가 솔로 홈런 2방, 채은성이 동점 솔로, 가르시아가 9회 쐐기 투런을 터뜨렸다. 9회 이천웅이 결승타를 터뜨렸다.
0-3으로 끌려가다 4회 김현수의 솔로, 6회 김현수의 적시타와 채은성의 동점 솔로포가 터졌다. 8회 김현수가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렸지만, 8회말 고우석이 동점을 허용했다.
9회 2사 2루에서 이천웅이 천금같은 적시타로 5-4로 앞섰다. 가르시아가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7-4로 달아났다. 9회말 마무리 정찬헌이 2사 후 주자 2명을 내보냈으나 실점없이 막아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타격에서 이천웅의 결승타도 좋았고, 특히 김현수의 홈런 2개와 채은성, 가르시아의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또 신정락과 배재준이 중간에서 잘 막아줬고, 정찬헌도 마무리를 잘 해 줬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수원=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