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13승' 린드블럼, "날씨 더워 강약조절에 중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29 21: 37

조쉬 린드블럼(31·두산)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1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린드블럼의 호투가 빛났다. 이날 린드블럼은 한화 타선을 상대로 8이닝을 5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날 린드블럼이 던진 공은 총 112개.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가 나왔고, 커터(22개), 투심(19개), 포크(15개), 체인지업(12개), 커브(10개)를 고루 섞었다.

린드블럼이 8회까지 막은 가운데 9회초 함덕주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고, 두산은 2연승을 달렸다.
경기를 마친 뒤 린드블럼은 "날씨가 더워서 컨디션이 그렇게 썩 좋지는 않았다. 중요한 상황에서만 강하게 던지려고 했고, 강약조절에 힘을 썼다"라며 "포수 박세혁의 공격적인 리드와 좋은 수비가 많은 도움을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이번주 마지막 경기라 모든 선수들이 힘든 상황이었지만, 이기고자 하는 의지로 뭉쳐서 거둔 승리"라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