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결승 스리런’ 손아섭, “맞는 순간 넘어갈 거라 생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7.29 21: 49

손아섭이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29일 고척돔에서 치러진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3회 터진 손아섭의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8위 롯데(43승 53패)는 4연승을 질주했다. 4연패를 당한 넥센(49승 55패)은 6위로 추락했다.
손아섭은 3회 결승 3점 홈런을 때려 주인공이 됐다. 롯데 선발 듀브론트는 6이닝 7피안타 2볼넷 5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결승홈런에 대해 손아섭은 “맞는 순간 느낌이 좋아 넘어갈 거라 생각했다. 불리한 카운트였지만 실투가 오면서 좋은 타구로 연결됐다”면서 웃었다.
8경기 연속 안타를 친 손아섭은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체력적으로 지치는 것도 있지만 내가 힘들면 상대도 힘들다. 스스로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기술적으로도 좋을 때의 느낌을 오래 유지되면 좋겠다. 좋을 때와 안 좋을 때가 반복되고 있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남은 경기가 많이 없다. 치열하게 계속 승부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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